LG유플러스 직원이 화웨이 5세대(G) 이동통신 장비를 구축 중이다. 해당 이미지는 본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LG유플러스 제공 |
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주 용산 미군기지 외부 부근의 LTE(4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10여곳에서 화웨이 장비를 노키아 장비 등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미군 주둔 부대 내에는 화웨이 대신 노키아 등 유럽 업체의 LTE 유·무선장비를 쓰고 있지만 외부 인근에서의 기존 화웨이 장비를 교체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미국이 보안문제를 이유로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LG유플러스의 LTE 기지국 장비 교체는 전국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와 관련해 "민감한 사안이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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