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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최근 고스톱, 포커 등 이른바 웹보드 게임의 올바른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웹보드 게임에 대해 자체적인 시스템 정비로 사행화를 방지하고 있다. 먼저 2019년 회사는 불법 이용자・환전을 없애기 위해 업계 최초로 게임 내 커뮤니티 기능을 없앴다. 이용자 간 쪽지 발송, 채팅, 방 만들기 시 수동 방제 입력, 신규 프로필 이미지 업로드 등 게임머니 불법 환전 광고 수단으로 악용될 여지가 있는 기능을 모두 원천 차단한 것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후 게임 내 불법 환전 광고를 모두 차단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했다.
지난해 웹보드 게임 규제가 다소 완화됐으나, 네오위즈는 더 강력한 사행화 우려 해소를 위해 자체 규제안을 마련했다. 규제안에는 이용자 스스로 일일 손실 한도를 설정하게 하고, 본인이 정한 손실 한도를 초과할 경우 6시간 동안 게임 접속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역시 규제는 아니지만 부정 이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랜덤 매칭 적용, 1:1 플레이 금지 등을 선제 적용했다.
최근에는 불법 환전의 채널로 부각되고 있는 인터넷 개인 방송과의 결별도 선언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 방송을 통한 부정 이용자들의 유입과 허위 내용 차단을 위한 것으로 저작권 신고를 통해 유튜브 내 14개 주요 채널에서 164개의 동영상을 삭제 처리하고 추가 방송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했다.
추가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게임 플레이 패턴 분석 및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부정행위에 대응하고 있다. AI가 비정상 이용을 감지하면 회사는 이용자 제재를 비롯해 수사 의뢰를 요청하는 등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대다수의 건전한 게임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하고 부정 이용자들을 차단해 건전한 게임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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