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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尹 42.4%, 李 40.2%, 安 9%”…지지층 결집 현상 강화 [엠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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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지난 25일 열린 대통령선거 후보 TV토론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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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투표일 열흘을 앞두고 양강(兩强) 후보의 초접전 양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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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5~26일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42.4%로 이 후보(40.2%)와 접전이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지난 5~6일 조사에서는 윤 후보 36.6%, 이 후보 35.7%였다.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각각 5.8%포인트, 4.5%포인트 올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8%로 같은 기간 안 후보는 1.2%포인트, 심 후보는 1.1%포인트 지지율이 내려갔다.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는 호남, 윤 후보는 대구·경북(TK)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 후보는 호남에서 지난 조사보다 11.5% 포인트 상승한 70.3%, 윤 후보는 TK 지역에서 19.4%포인트 오른 60%의 지지를 얻었다. 각 당의 텃밭에서 지지층 결집 양상이 뚜렷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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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는 야권 단일화로 양자 구도 대결이 치러지더라도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이재명 가상 대결에서는 윤 후보 45.5%, 이 후보 44.6%로 0.9%포인트 차였다. 안철수·이재명 대결에서는 안 후보 41.7%, 이 후보 40.2%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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