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반도체 3대 핵심 소재(불화수소, 불화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수출 규제 해제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국이 함께 모색해야 할 우호적 선린 관계 회복의 신호탄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모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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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본의 조치에 대응해 한국 정부가 3대 핵심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한 WTO(세계무역기구) 제소를 취하키로 한 것은 국가 간 협력을 위한 전향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일본 경제산업성과 합의를 타결해 낸 산업통상자원부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향후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지위를 회복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일본은 2018년 10월 확정된 한국 대법원의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반발해 지난 2019년 7월 반도체 주요 품목 3개의 한국 수출을 규제한 바 있다. 한국은 그해 9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WTO에 제소했다.
최온정 기자(warmhear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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