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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등 미디어 기업들이 미래 광고 전략과 소비자 선택권 강화 등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전날 CES 2024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서밋'에서 미디어 기업 대표 라운드테이블이 주최됐다. 패널로는 조 케이디 NBC유니버셜 광고 및 파트너십 부사장, 레베카 파니코 힐튼 부사장 겸 글로벌 미디어 책임자, 제드 데더릭 더 트레이드 데스크 최고인사책임자(CHRO)가 참석했다. 사회는 앤드류 발렌스타인 버라이어티 데이터 구독 모델(VIP) 대표가 맡았다.
케이디는 올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한 단어로 요약해 달라는 질문에 민주화'(democratization)라고 답했다. 그는 "타켓팅에 데이터를 적용하고 자동화하는 방식은 훨씬 더 많은 마케터에게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2024년 이후에는 프리미엄TV에 참여할 수 있는 마케터의 범위를 훨씬 더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널들은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광고주들의 접근 방식 역시 이전과 달라졌다는 점에 동의했다. 그들은 "광고주들이 모든 미디어 관련 사업 계획에서 옴니 채널, 데이터 기반 접근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쿠키 사용 중단에 따른 영향, 유통 데이터 및 측정의 발전으로 디지털 광고 규칙은 재정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니코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 적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몇 년은 계획과 준비, 그리고 기술이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해 생각하는 동면의 연속이었다"라며 "2024년에는 AI가 훨씬 더 유용해지고 브랜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노력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우리는 자사 퍼스트파티(기업 소유 채널) 정체성을 파악하고 이를 오픈 웹의 유통 파트너와 함께 활용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라며 "쿠키가 사라지고 훨씬 더 효과적인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데더릭은 다양한 스트리밍 및 미디어 옵션으로 시청자 수요가 나뉘는 현상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플랫폼들이 수요가 나뉘는 현상을 수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 역시 수용한다"라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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