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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신사 BT "올해 말 독립형 5G 출시할 것"…'초저지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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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영국 통신사 BT가 독립형 5G 네트워크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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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통신사 BT가 2024년 독립형 5G 네트워크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하워드 왓슨 BT 최고기술책임자(CTO)는 MWC 2024 행사에서 "진정한 5G로 불리는 독립형 5G 네트워크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올바른 생태계 및 장치 세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왓슨은 "우리는 이미 고객이 현재 5G 장치에 갖고 있는 SIM카드가 5G 독립형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실제 제안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임계 질량이 확보되고 그 뒤에 약간의 기술이 추가되면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T가 발표한 독립형 5G는 네트워크의 일부 또는 특정 지연 시간 약속이 있는 특정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는 각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특정 앱에서 요청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네트워크의 격리된 부분이다. 가령 게이머는 온라인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초저지연이 필요한 경우 5G 독립형을 사용하면 가정에서 HTTP 연결을 통해 얻는 것과 비슷한 9~10밀리초의 지연 시간을 얻을 수 있다. 초저지연은 네트워크의 응답 시간을 크게 줄여 실시간 서비스 제공이 용이해 게이머에게 중요한 요소다.

왓스은 "사용자가 일주일 동안 24시간 내내 지연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일부 시간만 이용할 수 있는 유연한 가격 메커니즘을 만들 수 있다"라며 "단독으로 구매할 것이 아닌 함께 구매하는 것을 마케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의 경우 여전히 5G 연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5G 독립형 네크워크를 시작하려면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자사 디바이스에 독립형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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