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자료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피해액이 1조 6000억원대에 이르는 '라임 사태 몸통' 이인광 씨가 4년 5개월여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청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와 공조해 라임 펀드 비리 사태로 수사를 받던 중 도주한 이씨를 현지시간 18일 오전 프랑스 니스에서 검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씨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김정수 전 리드 회장 등과 함께 '라임 회장단'으로 불린 기업 사냥꾼입니다.
그는 라임자산운용 자금 2500억원을 동원해 에스모, 에스모머티리얼즈 등 상장사를 잇달아 인수한 뒤 주가 조작을 벌이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2019년 10월 '라임 사태' 관련 검찰 수사 과정에서 수배에 오르자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기업 지분을 담보로 한 저축은행에서 수백억원대 대출을 받은 후 도주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올해 초 이씨가 해외 도피한 것을 확인하고 지난 2월 A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내린 후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청은 "신속한 송환을 위해 한국 법무부, 프랑스 대사관·사법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