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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파이트,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격”... 트럼프, 새 향수 출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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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출시한 향수 /트럼프 당선인 트루스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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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찍힌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자신의 향수 브랜드 광고를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8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트럼프 향수(퍼퓸과 콜로뉴)가 새로 나왔다면서 “향수 이름은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Fight)’”라고 소개했다. 트럼트 당선인은 “승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격”이라고 했다. ‘파이트’는 지난 7월 트럼프 당선인이 야외 유세 도중 암살 시도로 귀에 총상을 입었을 때 지지자들을 향해 외친 말이다.

    그는 게시물 하단에 자신이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향수 이미지가 합성된 사진도 올렸다. 이 사진엔 “당신의 적들도 버티지 못하는 향수”라는 광고 문구도 삽입돼 있었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피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향수 광고 /트럼프 당선인 트루스소셜


    전날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에서 찍힌 사진이 하루만에 광고로 사용된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2019년 화재로 일부 소실된 노트르담 대성당을 다시 열며 각국 주요 인사를 초청했는데 트럼프 당선인과 질 바이든 여사가 한 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남성용 콜로뉴와 여성용 퍼퓸 등 총 2개 상품을 내놨다. 가격은 각각 약 28만원(199달러)로 책정됐다. 향수는 지속력에 따라 콜로뉴-뚜왈렛-퍼퓸 순으로 구분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전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성경과 신발, 고가 시계, 포토 북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최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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