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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점수 환산 오류’ 중등교사 임용 합격자 발표 12시간 만에 재발표...98명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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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11일 온라인 교직원 채용 홈페이지에 2025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사 임용 합격자 발표 계획이 변경됐다는 알림창이 떠 있다. /온라인교직원채용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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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의 점수 환산 오류로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98명의 당락이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50분쯤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재발표했다. 앞서 교육청은 예고한 대로 오전 10시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2000명을 발표했지만, ‘수업실연’ 과목이 환산점수(30점 만점)가 아닌 원점수(60점 만점)가 반영돼 1시간 만에 확인 절차를 중단했다.

    원점수가 환산점수로 바뀌면서 당락이 바뀐 응시자는 모두 9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합격자가 불합격자가 된 사례와 불합격자가 합격자가 된 사례가 각각 49명이다.

    교육청은 당락이 바뀐 응시자들에게 직접 전화해 재발표 과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교육청은 “합격자 발표 업무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관실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업무과실 등 중대한 문제가 확인되면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며 “이번 일은 명백한 행정 부실에 따른 것으로 응시자는 물론 경기도민, 교육가족 모든 분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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