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조선일보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전원합의체 판결을 했다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특검하겠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정치인에게 불리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했다고 대법원장을 특검하겠다고 나서는 건 공당이 아니라 정치 깡패”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1985년 콜롬비아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미국 송환 판결을 막으려고 콜롬비아 대법원을 탱크로 밀어버린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이재명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40년 전 마약왕 전성시대의 콜롬비아보다 더 후진 나라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신성영 상근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는 사법부 찍어누르기를 당장 멈추라”고 했다.
더민초 대표를 맡고 있는 이재강 의원이 이날 대표 발의한 ‘조희대 특검법’은 조 대법원장이 이 후보 파기환송심 선고 과정에서 대선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 대법관·재판연구관 등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에 가담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세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