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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주차했더니 경찰 지구대...'딱 걸린' 황당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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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대전 유성지구대 주차장서 40대 만취 운전자 적발

    식당 주차장으로 착각… 경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

    JTBC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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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 지구대 주차장에 차를 세운 40대가 붙잡혔습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이 남성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지난 5월 26일 저녁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술을 마신 채 유성지구대 주차장까지 800m가량 운전했고 이를 확인하던 경찰관에게 횡설수설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지구대 주차장에 흰색 차량 한 대가 들어옵니다.

    후진 주차 후, 운전자가 내리고 경찰관이 왜 방문했는지 묻습니다.

    당황하며 횡설수설하는 운전자.

    "그냥 가겠다"며 다시 차에 올라타는 순간, 경찰관들이 다가가 확인하니 술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운전자가 차를 몰아 도주하려고 하자 경찰은 차 문을 열어 저지합니다.

    [강희국, 대전 유성경찰서 유성지구대 팀장]

    "자리를 회피하려고 했었고 얼굴에 홍조가 띠고 이래서 시동을 끄고 하차를 시켰죠."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지난 5월 26일 저녁 7시 15분쯤 대전 유성지구대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왜 만취운전자가 제 발로 지구대를 찾았을까?

    지구대 뒤편에 있는 일반식당 주차장으로 착각해 잘못 들어왔던 겁니다.

    봉명동 주거지에서 술을 마신 뒤 이렇게 운전대를 잡고 800m가량 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화면제공 : 대전경찰청

    취재 : 구석찬

    영상취재 : 이우재

    영상편집 : 김영석



    구석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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