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사진: 메타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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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챗GPT 사용자 대화가 구글 검색에 노출되며 논란이 일자 오픈AI는 이를 곧장 차단했지만, 메타는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메타가 인공지능(AI) 대화를 구글이 색인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 AI 앱에서 대화를 '공유'하면 구글 검색에서 해당 대화가 노출될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개인적인 정보가 공개될 위험이 있다.
메타 AI 앱의 '디스커버'(Discover) 피드를 통해 공유된 대화는 구글이 자동으로 색인하며, 의료 상담, 직업 조언, 관계 문제 등 개인적인 대화도 포함될 수 있다. 매체의 보도 이후 메타는 사용자에게 '디스커버 피드는 공개되어 누구나 볼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추가했으며, 다니엘 로버츠(Daniel Roberts) 메타 대변인은 공유된 대화가 계속 구글에 색인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현재 메타 AI는 모바일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이 기능이 인터넷과 분리된 '폐쇄형 공간'이라고 착각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디스커버 피드에 공유된 대화는 웹 링크로 퍼질 수 있으며, 결국 구글 검색에서도 노출된다. 일부 사용자는 AI 대화를 공개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의도치 않게 사생활이 노출되는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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