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 쿠폰 관련 예산 8988억원 포함
26일 오후 서울 중구 중부시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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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 2차 지급을 위한 예산과 시내버스 재정 지원 예산 등이 포함됐다.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예산은 898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사업 예산 중 시비로 부담하는 3500억원은 지방채를 발행해 마련한다. 서울시는 소비 쿠폰 사업 예산의 25%를 시비로 부담하도록 돼 있다. 예산의 10%만 시비로 부담하는 다른 시·도보다 부담액이 높다.
서울시 관계자는 “활용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거의 없어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내버스 재정 지원 예산은 올 연말 시내버스 누적 부채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마련한 것이다. 1375억원 규모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의 재정 악화는 서비스 품질을 떨어뜨리고 운영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어 추가로 재정 지원을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이외에도 취약계층 돌봄 강화 등을 위한 사업비 248억원이 담겼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시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과 편익을 모두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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