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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전화 앱에 새로운 '콜링 카드'(Calling Cards) 기능을 추가했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콜링 카드 기능을 통해 아이폰 스타일의 맞춤형 통화 화면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머티리얼3 익스프레시브(Material3 Expressive) 디자인 언어 개편의 하나로, 사용자가 연락처에 풀스크린 이미지를 설정하고 개별 설정한 이름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애플이 2023년부터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제공한 콘택트 포스터(Contact Posters) 기능과 유사하다.
콜링 카드는 구글의 연락처 및 전화 앱 베타 버전에서 먼저 등장했다. 구글은 이 기능이 전화 앱 v188 버전부터 공식 출시되며 단계적으로 전 세계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는 전화 앱 홈 탭에서 '콜링 카드 소개: 전화를 걸 때 연락처를 어떻게 표시할지 맞춤 설정하세요'라는 배너를 보게 되며 이를 통해 콜링 카드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연락처별로 기기 카메라, 갤러리 또는 구글 포토에서 이미지를 선택하고, 이름을 표시할 폰트와 색상을 지정할 수 있다.
하지만 iOS의 콘택트 포스터와 달리, 구글의 콜링 카드는 다른 사용자가 전화를 걸 때 표시되는 맞춤형 화면을 설정할 수 없다. 즉,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에서만 특정 연락처에 대한 콜링 카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상대방은 이를 편집할 수 없다.
이와 함께 구글은 전화 앱에 메시지 남기기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부재중 전화를 자동으로 응답하고 음성 메시지를 텍스트로 변환해 저장한다. 사용자는 맞춤형 인사말을 녹음하거나 기본 설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녹음된 메시지는 전화 앱의 최근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모든 메시지가 기기에 안전하게 저장된다고 강조했으며, 해당 기능은 픽셀4 이상 기기 및 픽셀6 이상 구글 폰과 연결된 픽셀워치2 이상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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