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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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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단백질 구조 예측 AI '심플폴드' 발표… 구글 알파폴드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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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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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연구진이 단백질 3D 구조 예측을 위한 경량 인공지능(AI) 모델 '심플폴드'(SimpleFold)를 개발했다고 2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기존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AlphaFold)는 아미노산 서열만으로 단백질의 3D 구조를 예측하는 AI 모델로, 신약 개발과 신소재 연구에서 큰 가치를 지녔다. 하지만 기존 방식은 수개월이 걸리던 예측을 단축했음에도 여전히 높은 연산 비용이 문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은 플로우 매칭(Flow Matching) 모델을 활용한 심플폴드를 제안했다. 플로우 매칭 모델은 기존 확산 모델을 발전시킨 방식으로, 노이즈 제거 단계를 줄여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과를 생성한다.

    애플은 다양한 크기의 심플폴드 모델을 훈련하고, CAMEO22와 CASP14라는 두 가지 단백질 구조 예측 벤치마크에서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두 벤치마크 모두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였으며, 모델 규모가 커질수록 성능 향상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애플은 이번 연구가 단백질 구조 예측 AI 개발의 첫걸음이라며, 향후 더욱 강력한 모델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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