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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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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클·테슬라 추락, 인텔 질주… AI 주식 시장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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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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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텔 주가가 이달 들어 36% 상승하며 1987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인텔 주가는 애플과의 투자 협상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다른 테크 기업들은 고전 중이다. 오라클은 로스차일드 앤 코 레드번(Rothschild & Co. Redburn)의 부정적 보고서가 나오면서 5% 급락했다. 보고서는 오라클의 AI 파트너십이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주가가 40%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시장 전반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암호화폐 투자 기업 스트레티지는 7.6% 하락했고, 테슬라는 유럽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3.8% 하락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8월 테슬라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22.5% 감소한 1만4831대로, 8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루이스 나벨리에 나벨리에어소시에이츠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4.2%까지 상승했다. UBS는 S&P 500이 2026년 6월까지 6800포인트,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75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변동성 지수(VIX)는 17.02로 상승했으며,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이 지표가 연준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또한, NBC 뉴스는 미 행정부가 정부 셧다운 대비 감원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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