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MS 엣지, 보안 강화…악성 확장 프로그램 차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엣지 웹브라우저 [사진: M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가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사용자들이 악성 사이드로딩 확장 프로그램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탐지 및 차단 기능을 도입한다고 2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사이드로딩(Sideloading)은 개발자가 확장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하는 방식이지만, 이를 악용한 공격자들이 사용자들을 속여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MS는 이를 차단하기 위해 엣지 브라우저가 악성 사이드로딩 확장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2025년 11월에 도입될 예정이다.

    MS는 이미 엣지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에 대한 경고 시스템과 HTTP를 HTTPS로 자동 변환하는 HTTPS 우선 모드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보안 강화 조치는 엣지를 보다 안전한 웹 브라우저로 만들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또한 엣지 브라우저는 생산성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2025년 10월에는 어도비 기반 PDF 리더를 내장하고, 코파일럿 생성형 AI 도구를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엣지의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엣지는 전 세계 데스크톱 브라우저 점유율의 약 12%를 차지하며, 크롬의 70%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 다만 사파리(6%)보다는 두 배 높은 점유율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