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신형 스피커는 360도 오디오를 지원한다. [사진: 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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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1일(이하 현지시간)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 스피커를 공개했다.
IT매체 엔가젯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새 스피커는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AI 모델이 듣고, 처리하고, 응답하는 과정에서 LED 링이 다른 색으로 점등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 홈 프리미엄 구독자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은 이를 통해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I 어시스턴트를 구동하는 맞춤형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오디오 성능도 향상됐다. 신형 스피커는 360도 오디오를 지원하며, 두 대의 홈 스피커를 구글 TV 스트리머에 연결해 서라운드 사운드 홈 시어터를 구축할 수 있다. 기존 구글 네스트 스피커와도 연결 가능하며, 마이크를 물리적으로 끌 수 있는 버튼도 탑재됐다.
신형 스피커는 오는 2026년 봄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99달러다. 색상은 포슬린, 헤이즐, 제이드, 베리 4가지로 제공되며,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에서 출시된다. 이번 발표는 아마존이 알렉사+ 기반 신형 에코닷 맥스를 공개한 직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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