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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 키즈의 알고리즘이 어린이용 콘텐츠의 품질보다 자극적이고 반복적인 영상 노출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는 부모 이용자들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유튜브 키즈 알고리즘이 어떻게 콘텐츠의 질적 저하와 추천의 편향을 초래하는지 분석했다.
유튜브 키즈는 초기에는 건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무작위 컴퓨터 생성 애니메이션과 품질이 떨어지는 영상이 추천 목록에 다수 포함되기 시작했다. 부모가 직접 채널을 화이트리스트로 제한하더라도 특정 저품질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게다가 유튜브 키즈가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콘텐츠 품질보다 클릭 수와 시청 유지율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CG 애니메이션과 반복적인 음악, 그리고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구조 등이 자연스럽게 추천 상위권을 차지하게 되는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일부 부모들은 유튜브 키즈를 삭제하고 디즈니 플러스, 프라임 비디오 등 대체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편의성 중심 알고리즘이 아동용 플랫폼에서 초래하는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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