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아닌 선수 개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손흥민은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FIFA(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등 굵직한 개인상을 휩쓸며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지만, 유독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0대2로 패배하며 눈물을 흘렸고, 분데스리가나 EPL에서도 우승컵을 들진 못했다.
그러던 지난 5월 2024-2025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누르며 무관의 사슬을 끊어냈다. 주장으로서 우승 세리머니 때 트로피를 직접 드는 영광도 맛봤다. 당시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도 17년 만에 들어 올린 우승컵이라 감회가 더 남달랐다.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 소식은 당시 잉글랜드나 한국뿐 아니라 전 유럽 축구계의 가장 큰 이슈로 회자되기도 했다. 이번 ‘8대 기적’ 항목에서도 팀이나 국가가 아닌 선수 개인으로 뽑힌 건 손흥민이 유일했다.
또 다른 ‘8대 기적’으로는 퀴라소의 역대 FIFA 월드컵 본선행, EFL컵(리그컵) 우승으로 56년 만에 트로피를 따낸 뉴캐슬, 크리스털 팰리스의 역대 첫 FA컵 우승 등이 선정됐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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