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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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다주택자들을 겨냥한 메시지를 잇따라 올리는 것에 대해 “국민은 진짜 마귀가 누군지 안다. 국민 탓하기 전에 정책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다주택자를 마귀의 영혼을 판 사람들이라고 공격한다”며 “그런데 청와대에도 내각에도 마귀들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가 현실적으로 집을 처분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는 보도를 거론하면서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겠죠”라며 언론에 불만을 표시했다. 해당 보도는 세입자를 바로 내보낼 수 없어 주택 처분이 어려운 사례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장 대표는 “집 가진 국민을 갈라치고 공격해서 표를 얻으려고 하니 집값은 더 오르고 집 없는 서민의 절망만 더 커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도 실거주하지 않는 아파트를 4년 넘게 갖고 있다”며 “그러면서 국민에게는 당장 팔라고 겁박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전날 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경영인과 간담회를 가진 것에 대해 “청년 채용을 늘리고 지방 투자를 확대하라고 사실상 강요했다”며 “누가 봐도 지방 선거용 이벤트”라고 했다.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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