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첫 전기차 란자도르 출시를 취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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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람보르기니가 첫 전기차(EV) 란자도르 출시를 취소했다.
2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당초 2028~2029년 출시를 목표로 했던 2 도어 EV는 생산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 스테판 윙켈만( 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개발이 비용이 많이 드는 취미"라며, "란자도르 EV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대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가 EV 생산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그는 "EV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없는 상황에서 회사가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무책임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람보르기니는 내연기관의 강력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중시하지만, 2035년 내연기관 금지 규제 때문에 전기차를 계획했었다. 그러나 규제가 연기되면서 생산 가능성이 낮아졌다. 람보르기니는 가솔린 엔진이 주는 감성적 경험을 중시하며, 현시점에서 전기차가 이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EV가 엔진 소리와 같은 감성적 요소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 역시 PHEV로 선회한 이유 중 하나이다.
람보르기니는 내연기관 차량을 가능한 오래 유지하면서, PHEV 기술을 활용해 전기 모터의 즉각적인 가속감과 엔진 사운드를 결합할 예정이다. 윙켈만 CEO는 "PHEV는 전기 모터의 민첩성과 저회전 부스트를 제공하면서도 내연기관의 감성을 유지하는 최적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현재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SUV, 테메르리오, 레부엘타 스포츠카 등 PHEV 모델을 주력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결정은 포르쉐가 718 박스터와 카이맨 전기차 개발을 비용 문제로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 이후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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