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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비탈릭 부테린, SHIB 기부했던 AI 단체 'FLI'와 거리…"정치 캠페인 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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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비탈릭 부테린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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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가 자신이 지난 2021년 미래생명연구소(FLI)에 기부한 약 5억달러 규모 자금이 당초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부테린은 최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받은 시바이누(SHIB) 토큰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미래생명연구소(FLI)와 크립토릴리프 펀드(CryptoRelief Fund)에 나눠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바이누 시장의 유동성이 낮았기 때문에 FLI가 실제로 현금화할 수 있는 금액은 약 1000만~2500만 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약 5억달러 규모가 청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테린은 기부 당시 FLI가 인공지능(AI), 생명공학, 핵무기 등 실존적 위험을 연구하는 포괄적인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단체가 문화적·정치적 행동을 주요 수단으로 삼는 방향으로 내부 전략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정치적 활동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테린은 "대규모 조직적 정치 행동은 역풍을 일으키거나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권위주의적이고 취약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테린은 FLI와는 별도로 오픈소스 보안 하드웨어와 팬데믹 탐지 기술 프로젝트에 약 4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FLI의 최근 활동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며, 단체가 발표한 '친인간적 AI 선언'은 다양한 정치·사회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묶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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