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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화웨이와 국제사회

"미국 등쌀에 잘 버텼다"...中 화웨이, '특별 보너스'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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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직원들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등 제재 속에서 잘 버텨온 것을 자축하는 의미다.

조선일보

중국 선전에 있는 화웨이 본사. /화웨이


펑파이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화웨이가 지난 11일 직원들에게 한 달 기본급을 ‘분투 특별 상여금’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공지했다고 12일 보도했다.

화웨이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6108억 위안(약 10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늘었다. 순이익은 535억위안이다. 화웨이의 창업자이자 CEO인 런정페이는 지난 주 인터뷰에서 "화웨이는 지난 5월 이후 미국의 제재로 전시 상황을 맞았으며, 직원들은 전투 의지로 충만하다"고 말했다.

중국 포털에서는 화웨이가 특별 상여급과 별개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등의 국산화에 참여하는 직원들에 20억위안(약 3300억원)의 상여금을 준다는 글도 올라왔다. 하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웨이 측은 이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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