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29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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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님, 민주주의 파괴한 드루킹 대선 여론 조작. 왜 모른 척 하십니까! 사과하십시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시위 사진을 올리면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에 대한 문 대통령의 침묵은 묵비권행사인가”라며 “유구무언이 대통령의 유일한 위기탈출 매뉴얼이냐. 대통령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적었다.
정 의원은 ‘드루킹 특검’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같은 목소리를 내 왔다. 그는 27일에도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는 국민의 여론과 민의를 조작했다. 대선 여론조작 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였다”며 “비겁하고 불법적인 방식으로 대선 승리를 낚아채 갔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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