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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이재명 “대장동 사업, 개발이익 환수 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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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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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대장동 사업은 개발 이익 환수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건설공사 토건비리와 부정부패를 반드시 척결하고 공공개발 이익을 환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공공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은 공공에 돌아가야 한다”며 “경기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했다. 이어 “그간 특정 소수가 독식하던 개발 이익을 70%(5500억원) 이상 공공에 회수한 대장동 개발은 부정부패와 불로소득이 만연한 개발 사업에서 부당한 이득은 견제하고, 공공이익은 시민에게 되돌려 우리나라 행정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민선 7기 도정의 건설 분야 성과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지사는 “100억 미만 공공 건설공사에서도 표준시장 단가를 적용하고 건설공사 원가 공개 확대를 추진했다”며 “그 결과 공정한 건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연간 290억원이 넘는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공공의 개발이익을 투명하게 적립 운용하고 기금을 조성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 설립 24년만에 처음으로 이익배당금 574억이 도 기금에 적립된다”고 밝혔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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