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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이수정 “나→조동연→김건희…왜 이렇게 여성 사생활에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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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여론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직을 사퇴한 조동연 서경대 교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씨의 사생활 검증에 매달린다며 “이 사회가 왜 이렇게 여성들에 대해 가혹한가”라고 했다.

조선일보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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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8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저를 사흘쯤 검증하고, 그 다음에 조 교수 사생활 논란이 4일 좀 나오더니 어제오늘은 김건희씨 이야기가 나오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의 사생활만 그렇게 다들 관심이 있나. 그게 좀 제가 너무 안타깝다”며 “저희가 누구를 뽑는 거냐. 지금 대통령을 뽑는 건데, 왜 여성들을 가지고 이 난리통 속인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모를 선거하는 건 아니지 않냐. 결국 일 잘할 대통령, 법치주의를 잘 유지할 대통령을 뽑으면 되는 일인데 그분들의 배우자들을 가지고 논란인지 이해가 잘 안 간다”며 “의혹만 가지고 너무 선입견적으로 접근하는 건 편파적”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거 교제 살인을 저지른 조카를 변호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 후보의 ‘심신미약’ 변론은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제가 생각할 때, 스토킹 살인만은 굉장히 엄벌해야 한다. 왜냐하면 다 계획살인이기 때문이다. 스토킹 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런 예비적 살인은 엄벌해야 한다”며 “(이 후보의) 심신미약 주장이 도저히 용납 안 된다. 저는 만취했다는 이유로 많은 것들이 용서받는 세상, 그게 남자든 여자든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이 제안한 정책들이 조만간 구체화 돼 나올 거라고 했다. 그는 “지난 3일 정도 합류해 적극적으로 일하기 시작했다”며 “밤을 새면서 여러 가지 정책들을 제안하고 외국 제도들을 공부하고 토론하고 있다”고 했다.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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