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 전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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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 의왕시 과천터널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현직 경찰이 직위해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고 이어 사고를 낸 A경감을 사고 직후인 15일 직위해제했다”고 18일 밝혔다. 직위해제는 공무원으로서 신분은 유지하면서 보직을 해제하는 것이다.

강남경찰서 강력계 간부로 알려진 A경감은 지난 14일 오후 11시 30분쯤 음주 상태로 운전을 했다가 이 같은 사고를 냈다. A경감은 현장에서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 결과 0.01% 이상의 만취 상태였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A경감의 음주운전 혐의는 과천터널을 관할하는 경기 과천경찰서에서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경감은 이번 사고로 크게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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