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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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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서 아프간 난민 흉기 테러…유아 등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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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사건이 발생한 독일 아샤펜부르크 쇤탈공원.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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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한 공원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가 흉기 난동을 벌여 2세 유아 등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1시45분쯤 독일 서부 아샤펜부르크 시내 한복판에 있는 쇤탈공원에서 발생했다.

    용의자인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28세 남성은 공원을 지나던 유아들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유아들은 어린이집 인솔교사와 함께 공원을 걷고 있던 중이었다.

    용의자의 공격으로 2세 남아와 41세 남성이 사망했고, 성인 2명과 2세 여아 등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용의자는 유아들을 공격하다가 이를 저지하는 행인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용의자는 곧바로 도주했으나 범행 12분 만에 체포됐다.

    독일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폭력 행위로 최소 3차례 구금된 전력이 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그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급진 이슬람 세력과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달 20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마켓에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이민자가 차량을 몰고 돌진해 6명이 숨지는 등 외국인 흉악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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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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