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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천태만상 가짜뉴스

    신기루도 당한 ‘사망설’ 가짜뉴스…“해도해도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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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방송인 신기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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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신기루가 자신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 뉴스를 공유하며 “천벌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신기루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년 안에 사망 이런 거까지는 백 번 양보해서 사람 일 모르는 거니까 그냥 넘어가줬다”며 이같이 썼다.

    이와 함께 공유한 ‘사망설’ 가짜 뉴스에는 그가 고혈압 쇼크로 자택에서 수면 중 사망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신기루는 “(사망설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혈압 정상이다. 오늘도 양꼬치 먹고 왔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쇼크였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손가락으로 이런 장난질하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남은 힘을 쥐어짜내면서 견뎌내는 사람들 죽이는 것들은 모두 천벌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최근 SNS 등에는 유명인의 사망과 관련한 가짜 뉴스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앞서 배우 김영옥도 유튜브발 가짜 사망설의 희생양이 됐다. 이를 본 후배 김혜은은 오열했고, 김영옥은 동창들의 연락까지 받았다고 한다.

    결국 김영옥은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 살아있다고 발표하려고 나왔다”며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에게 그러지 말아 달라”고 했다.

    방송인 박명수도 지난해 9월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가짜 뉴스’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동료들 가짜 뉴스가 많이 나온다. 그거 믿고 ‘진짜냐’고 전화를 한다”며 “유튜브에 나오는 것들은 신뢰를 안 하는 게 좋다. 멀쩡하게 잘 살아계시는 배우님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 사람한테 직접 듣지 않는 이상은 절대 믿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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