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윤건영, ‘막말’ 인사처장 두고 “어떤 선택을 할 지는 임명권자 몫”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文 관련 최동석 막말 관련해서는 “말씀 과하게 하신 분 같긴 하다”

    조선일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 대해 “논란되는 인사는 사전에 설명이 필요하다. 그런 과정이 이번에 생략된 것 같다”며 “말씀을 많이 과하게 하신 분 같긴 하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막말 논란’이 벌어진 최 처장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낸 것이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강준욱 전 비서관과는 다르다”면서도 “논란되는 인사는 사전에 설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일전에 자진 사임했던 강준욱 비서관하고는 결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는 게 헌법적 가치나 이런 게 아니라 이건 선택의 문제”라고 했다.

    윤 의원은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논란이 되는 인사가 있거나 이 인사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면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저런 사정을 설명하고 이 사람이 필요한 이유를 제시하는 게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 데 용이한 것 아닌가. 그런 과정들이 이번에 생략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선택을 할지는 임명권자의 판단”이라며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이고 국민 여론과 역량 등을 감안해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했다.

    한편, 최 처장은 지난달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발언하는 등 정부 전현직 인사들에 대한 막말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신지인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