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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천태만상 가짜뉴스

    구윤철 “상속세에 부유층 2400명 탈한국,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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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의 보도자료 정면 반박

    “통계 신뢰도 의심, 책임 져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상속세 부담으로 부유층 2400명이 한국을 떠난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구 부총리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유층 2400명이 상속세 부담으로 한국을 떠난다는 것은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구 부총리는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4일 영국의 이민 컨설팅업체 헨리앤파트너스 추계자료를 인용해 우리나라 부유층 2400명이 상속세 부담으로 한국을 떠난다고 보도자료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계 자료는 신뢰도가 매우 의심스러운 통계”라며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도 이 자료에 대한 문제를 다수 제기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구 부총리는 “제대로 안 된 통계를 활용해 보도자료를 생산·배포한 대한상의는 응당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도 이런 통계를 활용한 보도가 이뤄지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달라”고 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한국의 부유층 순유출 규모가 24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헨리앤파트너스의 자료를 인용해 이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규모라고 밝혔으며, 높은 상속세 부담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구 부총리는 이런 추계 자체가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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