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범죄 수익 14억원 몰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찰이 지난달 캄보디아에서 송환한 범죄자 73명 중 67명으로부터 총 14억 7720만원의 범죄 수익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 수익의 대부분은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노쇼 사기 등을 통해 피해자들로부터 빼앗은 돈이었다.

    조선일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대규모 스캠 범죄를 저지른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이 지난달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강제 송환되고 있다./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캄보디아에서 송환한 피의자 73명 중 67명의 범죄 수익을 확인해 14억7720만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신청했다”고 했다. 경찰은 범죄 수익 확인을 위해 전국 시·도청 범죄수익전담수사팀 7개 팀(29명)을 투입해 분석에 나섰다.

    이 결과 이들이 현재 보유한 범죄 수익은 총 2억4830만원이었다. 전체 범죄 수익은 14억원 이상이었지만, 상당수는 범죄 수익을 현지에서 현금으로 받아 생활비 등으로 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이들의 계좌에 향후 돈이 입금되는 대로 지속적인 환수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노쇼 사기 조직원 49명을 수사하는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들의 가상자산, 부동산 보유 명세를 확인해 부동산·자동차 등 총 5억 7460만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로맨스스캠 조직원 17명을 수사한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총 5억6200만원을 보전 신청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보이스피싱·로맨스스캠 등 사기 범죄로부터 절대 이익을 얻을 수 없도록, 범죄자가 범죄행위로 얻은 재산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박탈할 것”이라고 했다.

    [이기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