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대규모 스캠 범죄를 저지른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이 지난달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강제 송환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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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캄보디아에서 송환한 피의자 73명 중 67명의 범죄 수익을 확인해 14억7720만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신청했다”고 했다. 경찰은 범죄 수익 확인을 위해 전국 시·도청 범죄수익전담수사팀 7개 팀(29명)을 투입해 분석에 나섰다.
이 결과 이들이 현재 보유한 범죄 수익은 총 2억4830만원이었다. 전체 범죄 수익은 14억원 이상이었지만, 상당수는 범죄 수익을 현지에서 현금으로 받아 생활비 등으로 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이들의 계좌에 향후 돈이 입금되는 대로 지속적인 환수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노쇼 사기 조직원 49명을 수사하는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들의 가상자산, 부동산 보유 명세를 확인해 부동산·자동차 등 총 5억 7460만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로맨스스캠 조직원 17명을 수사한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총 5억6200만원을 보전 신청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보이스피싱·로맨스스캠 등 사기 범죄로부터 절대 이익을 얻을 수 없도록, 범죄자가 범죄행위로 얻은 재산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박탈할 것”이라고 했다.
[이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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