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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김호중의 끊이지 않는 의혹들

김호중, 前여자친구 아버지 고소 "폭행 사실 아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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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폭행설'을 주장한 전 여자친구 아버지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조선일보

/김호중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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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김호중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정인은 "김호중과 관련해 일부 커뮤니티, SNS 등 온라인에서 특정인들을 통해 무분별하게 살포되는 허위 사실 게시물이 많은 상황"이라며 "정확한 근거, 사실 확인이 없는 기사 보도는 자제해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논란, 오해에 있어 정도를 걸으며 법적으로 차분하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호중 측은 "저희가 행하지 아니한 각종 루머, 잡음의 발생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김호중의 창창한 미래에 수많은 매체 관계자분들과 팬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 김호중 "2년 교제는 맞지만 폭행은 사실 아냐"

조선일보

/김호중 인스타그램 캡처


김호중은 고소장 접수에 앞서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입장문을 올리고 "전 여자친구와 7~8년 전 2년여간 교제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이야기하는 폭행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전 여자친구와 헤어짐에 있어서 다른 문제도 있었지만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에 대한 이유도 컸다"며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알게 된 후 제가 원하지 않은 일들에 대한 무리한 요구가 있었고 정말 저를 힘들게 느껴지게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고 했다.

김호중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호중이 딸과 교제하며 2년간 함께 생활했다"며 "2014년 딸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목을 잡아 벽에 밀착시키며 머리와 뺨을 폭행한 것을 최근에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호중 전 여자친구는 소셜미디어에서 악성 댓글을 보낸 네티즌을 겨냥해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라고 비판했다.

◇ 다음은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호중의 폭행설을 주장한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 고소 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오늘(7일) 김호중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통해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하 김호중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정인의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김호중과 관련하여, 현재 일부 커뮤니티, sns 등 온라인에서 특정인들을 통하여 무분별하게 살포되는 허위사실 게시물이 많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각종 매체 관계자분들께서는 정확한 근거, 사실확인이 없는 기사 보도는 자제해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법률대리인과 소속사는 향후 악의적 게시물, 기사에 대하여 그때마다 일일이 대응 하지 않을 것이지만 종국적으로 모든 논란, 오해에 있어 정도를 걸으며 법적으로 차분하게 해결해 나갈 예정입니다.

저희가 행하지 아니한 각종 루머, 잡음의 발생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가수 김호중의 창창한 미래에 수많은 매체 관계자분들과 팬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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