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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광주서 윤석열만 빠진 벽보 발견…국민의힘, 진상 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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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단지에 부착된 선거 벽보에서 기호 2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20일 밝혔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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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만 빠진 벽보가 발견됐다.

20일 국민의힘 광주시당 등에 따르면 전날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단지에 부착된 선거 벽보에서 기호 2번 윤 후보가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온라인에서도 윤 후보만 빠진 선거 벽보가 논란이 됐다. 한 네티즌은 소셜미디어에 “광주 화개중앙로라는데, 윤 후보는 아예 빼버렸다”며 사진을 올렸다.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3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 사이에 2번 윤 후보의 벽보가 보이지 않는다. 1번과 3번 사이 공간이 없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윤 후보의 벽보만 훼손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당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진상 조사와 벽보 재부착을 요구했다. 광주선관위는 문제가 된 벽보를 회수하고 이날 다시 부착했다. 1504곳에 부착된 선거 벽보를 점검한 결과 이곳을 제외하고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광주선관위 관계자는 “부착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 같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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