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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교통서비스 강화, 저출산 정책 확대, 제3연륙교 건설’… 인천시 1회 추경예산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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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예산 대비 2177억원 증액, 15조1607억원 규모

    조선일보

    인천시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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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가 시민 교통 서비스 강화와 저출산 정책 확대, 인프라 확충 등에 초점을 맞춘 210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했다.

    인천시는 본예산(14조9430억원)보다 2177억원(1.5%) 늘어난 15조1607억원 규모의 2025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추가로 확보한 보통교부세 1132억원과 지난해 예산 중 쓰지 못하고 남은 순세계잉여금 815억원, 지방채 297억원 등을 주요 재원으로 이번 추경예산안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우선 버스 준공영제 운영 지원과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 지원, 저상버스 도입 보조,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인천 I패스) 등 시민이 편리한 교통 환경 구현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840억원을 편성했다.

    인천시는 또 정부 지원(연 960시간)을 초과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최대 1040시간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야간‧주말 등에 대한 틈새 돌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i 플러스 길러드림’ 사업 추진과 부모급여(영아수당) 지원 등을 위한 예산 473억원도 이번 추경안에 반영했다.

    인천시는 이 외에 영종∼청라 인천 제3연륙교 건설비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 대비 송도컨벤시아 인프라 개선비 등 인프라 확충에 888억원,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과 응급의료기관 지원 사업 등 건강한 시민 생활을 위해 374억원, 인천 치유의 숲 조성, 수소트럭 구입비 보조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에 209억원 등을 배정했다.

    인천시의 이번 추경 예산안은 6월 열리는 인천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용해 시민들의 행복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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